현재 위치
  1. 게시판
  2. MAGAZINE

MAGAZINE

PHILOS MAGAZINE

게시판 상세
제목 [필로스칼럼 #20] 들뜬 각질, ‘때’ 밀 듯 밀면 진짜 ‘때’를 놓친다!
작성자 BY. 필로스화장품 (ip:)

 

Written by Vanessa

(letyougo312@gmail.com)




“필로 씨.. 근데... 나 뭐 하나만 물어봐도 돼?”


“뭔데?”


“대리 말 듣고 이러는 거.. 아직 대리한테 마음이 있어서야?”


 

필로 씨는 눈이 휘둥그레진다.

 


“내가 돌았게?!!!”

 


극구 부정하는 필로 씨.

 


그러나 출근을 앞둔 필로 씨의 피부 화장이 여느 때보다 두껍다.

출근길에 비타민 C 영양제도 사서 책상 위 가장 잘 보이는 곳에 둔다.

영양제니까 많이 복용할수록 좋겠지, 하는 마음으로 전투적으로 먹는다.

그러거나 말거나 여전히 필로 씨를 개무시하는 옆자리 대리.

 

필로 씨는 괜히 쓸데없는 업무 질문을 하며 대리에게 말을 건다.

제대로 쳐다보지도 않으면서 건성건성 대답하는 대리.

문득 필로 씨를 올려다보고 ‘풉’ 웃는다.

 


“까매서 싫다고 했더니 그런 식으로 하얘지는 거야?”

 


거울로 확인해 보니 입 주위로 허옇게 일어난 각질.

때 밀다 나온 사람처럼 지저분하다.

 


사실 각질 생성은 매우 자연스럽고 바람직한 현상이다.

각질층은 피부 가장 바깥쪽에 위치하면서 피부를 보호하고 수분이 날아가는 것을 막아준다.

흔히 말하는 ‘피부 장벽’이 바로 이 각질층을 의미한다.


우리 피부는 묵은 각질이 탈락하고 새로운 각질이 생성되는 ‘턴오버’를 통해 피부 재생이 이루어진다.

그러나 외부 환경이나 스트레스, 노화 등으로 ‘턴오버’ 주기가 길어지면 묵은 각질이 쌓인다.

특히 환절기엔 유수분 밸런스가 깨져 각질이 증가하고 기초 화장품 흡수가 잘 안 돼 피부 화장이 들뜨기 쉽다.

 

그렇다고 너무 과하게 각질 제거를 하면 피부가 예민해지고 피부 건조가 가속화된다.

홍조, 화끈거림, 두드러기, 간지럼 등 피부 질환도 피부 장벽이 파괴돼 생기는 경우가 많다.

외부 자극에 취약해지기 때문에 피부 트러블도 계속 생겨난다.

문제는 ‘각질이 쌓여서 트러블이 발생’했다고 오해해 더욱 열심히 각질 제거를 하는 사람이 태반이라는 것.

그렇게 되면 트러블은 더욱 심해지고, 그만큼 각질 제거를 더 열심히 하는 악순환이 벌어진다.

 


 

대리의 배려 없는 말에 얼굴이 빨개진 필로 씨.

마침 지나가던 부장이 무슨 일이냐며 다가온다.

필로 씨는 급하게 얼굴을 가리고 화장실로 도망친다.

 


 

 

-계속-

 


첨부파일 건조한 피부_for web.png
비밀번호 수정 및 삭제하려면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관리자게시 게시안함 스팸신고 스팸해제 목록 삭제 수정 답변
댓글 수정

비밀번호 :

수정 취소

/ byte

비밀번호 : 확인 취소

댓글 입력
댓글달기 이름 : 비밀번호 : 관리자답변보기

영문 대소문자/숫자/특수문자 중 2가지 이상 조합, 10자~16자

확인

/ byte

왼쪽의 문자를 공백없이 입력하세요.(대소문자구분)

회원에게만 댓글 작성 권한이 있습니다.

스크롤-업!
스크롤-다운!

WORLD SHIPPING

PLEASE SELECT THE DESTINATION COUNTRY AND LANGUAGE :

GO
close